
며느리한테 김장 같이 하자고 했다가 마음이 너무 서운했던 어느 날,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아 혼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.“내가 너무 예민한가?” 싶었는데, 같은 나이대 친구가 그러더라고요. “야, 너 혹시 가바 알아? 그거 먹고 나 요즘 진짜 평온해졌어.”1. 감정기복, 나만 그런 걸까?나이가 들수록 감정이 들쑥날쑥해지는 건 흔한 일입니다. 특히 50대 중반 이후 여성에게는 호르몬 변화와 신경전달물질 감소가 큰 영향을 미칩니다.갱년기 이후엔 에스트로겐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감정조절 기능이 떨어지고, 작은 일에도 화가 나거나 눈물이 나며, 심한 경우에는 우울증, 불면증, 심리적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2. ‘가바(GABA)’란 무엇인가요?GABA(감마 아미노부티르산)는 뇌 속의 억제성 신경..